이와쿠니 백사관

이와쿠니의 백사를 보고 금운을 손에 넣자!

이와쿠니의 백사(흰뱀)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하고 귀중한 생물입니다. 국가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와쿠니에서 백사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장소로는 ‘이와쿠니 백사관’과 ‘시로헤비 신사’ 등이 있습니다. 각 시설에서는 백사의 생태 관찰은 물론 행운의 뱀으로 사랑받고 있는 백사의 부적과 상품 등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백사로부터 좋은 기운을 얻고 싶은 분은 백사를 모신 ‘시로헤비 신사’도 꼭 가 보시기 바랍니다.

백사의 크기는 길이 1.8미터, 몸통 둘레 15센티미터 남짓으로, 일본쥐뱀 알비노가 유전적으로 고정된 종입니다. 눈은 루비처럼 빨갛고, 온몸은 하얗게 광택이 나며, 청초한 모습으로 매우 신비롭습니다. 성질은 얌전하고 유순하며,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일은 없습니다. 알비노는 일반적으로 한 세대에 한해서 생기는 유전자 이상이지만, 이와쿠니의 백사는 형질이 유전적으로 유지되는 개체군입니다.

백사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지만, 약 400년 전 이와쿠니의 많은 쌀창고에서 쥐를 먹이로 삼고 있는 백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쿠니에서는 예로부터 이 희귀한 뱀을 유익하고 행운을 부르는 집안의 수호신으로서 소중히 보호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서식 지역의 도시화가 진행되고, 먹이감인 쥐 등의 생태도 바뀌면서 환경변화로 인해 야생 백사의 수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와쿠니시에서는 행정과 민간이 일체가 되어 백사의 번식과 보호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야생종 포획은 금지되어 있습니다.